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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117.5조 발행
전년대비 4.4% 증가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1117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하는 사채로, 발행ㆍ유통ㆍ권리행사 등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전자단기사채는 2013년 1월 도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년 간 누적 발행액은 4749조4000억원이다.

만기별로 보면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1114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3개월물 이내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있어 선호되는 추세로, 전년에 비해 4.5%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7일물 이내의 초단기물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798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작년에 도입된 당일물 발행량은 4조3000억원(0.4%)으로, 3개월초과물(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인 A1이 984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A2(117조7000억원), A3이하(15조3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가 709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동화회사(143조1000억원), 카드ㆍ캐피탈(115조6000억원), 기타금융업(52조7000억원), 일반기업(51조7000억원), 공기업(45조원)이 뒤를 이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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