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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세계랭킹 25위)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새 해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은 1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 브래들리 클란(미국‧78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6-7<5-7>, 6-7<5-7>, 6-3, 6-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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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현은 1, 2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정현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정현은 클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순조롭게 출발하며 6-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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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도 정현은 클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갔다. 이후 또 한 번의 브레이크를 해내며 게임스코어 6:2로 4세트 역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에서도 역시 정현은 게임 스코어 6:4로 3시간 37분 만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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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현은 지난해 2018 호주 오픈에서 세계1위인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전설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의 대결을 펼치는 등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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