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4만여명 방문, 겨울 명소로 인기
-무료 스케이트장 이용객 1만2000여명이 기부한 모금액 복지재단 기부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서울 여의도의 새로운 겨울 명소로 인기를 모았던 ‘윈터원더랜드’가 폐장됐다.
한화생명은 63빌딩 옥외주차장을 아이스링크로 탈바꿈시켜 운영하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윈터원더랜드’를 폐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스케이트장, 마켓, 베이커리, 카페 등이 자리잡았던 이곳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 1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됐으며 이 기간중 방문객은 4만여명에 달한다.
무료로 운영한 아이스링크는 1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평균적으로 매일 7회(회차별 선착순 63명씩), 28일간 운영했던 것을 감안하면 행사 내내 입장권이 매진이었던 셈이다. 한화생명은 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대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113만원이다.
한화생명은 1대 1 매칭그랜트로 기부금을 더해 총 226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5일 기부했다. 이 금액은 어린이들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I wish’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달간 아이스링크장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던 박소지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장 위에서 웃음꽃을 피워 주신 많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라이프플러스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삶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 한화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 ‘피크닉’, 가을에 ‘불꽃’, 겨울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매년 다채로운 축제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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