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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한국활동 원해…원금만 갚겠다고 합의 시도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부모의 20년 전 채무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극비리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그의 형 산체스와 함께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접촉했다.

마이크로닷이 밝힌 합의 조건은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IMF 때 수천, 수백 억원을 빌려놓고 20년이 지나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황당하다’, ‘늦었지만 성의 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변제 의지를 보여야하지 않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과의 공개 연애 6개월 만에 결별한 사실도 공개됐다.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1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으나 마이크로닷의 빚투 논란으로 인해 홍수현까지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1월 8일 소속사를 통해 결별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앞서 지난 11일 SBS funE도 최근 마이크로닷과 매우 가까운 친척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1998년 경 사기당했다는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개별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닷의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합의의 의사가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활동은 잠정 중단했으며, 그 밖의 행적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억대의 사기혐의로 현재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다.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된 억대의 사기 논란은 지난해 11월 불거졌다. 20년 전 마이크로닷 가족이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지인과 친척, 친구들에게 총 20억원 대 돈을 빌린 뒤 잠적,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갔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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