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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다음주 워킹그룹 화상회의…북미회담前 대북 세부현안 조율

-남북협력사업 관련 논의
-개성공단 등 거론 주목



[헤럴드경제]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개최가 지연됐던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다음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 개최 일정에 언급, “내주 하반기개최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는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워킹그룹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화상회의와 대면회의가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최근 회의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2차 대면회의다. 한미 양측은 당초 이번주 화상회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해 왔으나, 셧다운 사태 장기화로 미 정부의 일부 관련 직원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는 곧 이뤄질 전망인 북미대화 재개에 즈음해 대북현안 관련 세부 사항들에 대해 조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상회의에서는 우선 남북 간 유해발굴 사업, 북에 대한 타미플루 제공,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지난 대면회의 당시에 논의된 사안들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이 주로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와 더불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해말 방한때 언급했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한 미국인 방북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및 중국 방문을 통한 북중정상회담 관련 평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상황 공유 등 전반적 대(對)북 협상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 남북 정상이 강한 의지를 표명한 개성공단<사진>ㆍ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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