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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KeSPA CUP] 젠지 e스포츠, kt 롤스터 꺽고 결승 티켓 확보


12월 28일 kt 롤스터(이하 kt)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2018 KeSPA CUP 4강전이 진행됐다. 4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전투 끝에 젠지가 kt를 3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첫 KeSPA CUP 우승을 노리게 됐다.
 



1세트, 젠지가 먼저 웃었다. 미드에서 리신과 우르곳, 리산드라와 킨드레드의 2대 2 전투가 펼쳐졌다. 우르곳과 리산드라가 교환되며 두 팀은 치열한 전투를 예고했다. 젠지는 루시안과 탐 켄치가 카이사와 라칸을 압박하며 라인전 우위에 섰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젠지는 바텀에서 킨드레드를 잡은데 이어 타워를 가져가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간 젠지가 5천 골드 차이로 kt를 앞섰다. 젠지는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kt의 2차 타워를 밀어내며 계속해서 차이를 유지했다.
kt는 한타에서 반격에 나섰다. 25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킨드레드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kt는 바론까지 가져가며 젠지를 추격했다. 바론을 두고 다시 전투가 펼쳐졌다. 먼저 한타에서 거둔 kt가 바론을 시도했지만 아칼리의 반격을 앞세운 젠지가 바론을 가져갔다. 젠지는 이어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뒤 진격,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kt가 반격에 나섰다. 1세트와 반대로 kt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이끌어 갔다. kt는 계속해서 전투를 유도하며 킬을 기록했다. 타워와 협곡의 전령을 연달아 가져간 kt는 젠지 챔피언들의 성장을 막으며 유리한 위치에 섰다. 자야를 계속해서 잡으며 루시안과의 차이를 벌렸다.
바론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kt가 결국 바론을 가져가며 젠지의 진영으로 향했다. 탑과 미드 억제기를 민 kt가 바텀 억제기를 깨기 위해 움직이자 젠지가 싸움을 걸었다. 젠지는 한타에서 승리한 뒤 바론으로 향했다. 젠지가 바론을 가져갔지만 kt가 크게 조이며 젠지 선수들을 덮쳤다. 한타에서 승리한 kt가 2세트를 가져가며 1대 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젠지가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갔다. 바텀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젠지가 파이크를 잡자 kt도 이즈리얼을 잡으며 되돌려줬다. 탑에서는 아트록스가 리신보다 먼저 움직이며 아칼리를 잡았다. 아트록스는 2킬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바텀에서 5대 5 한타가 벌어졌다. 리산드라가 kt의 진영 가운데로 텔레포트를 타며 젠지가 불리한 전투를 벌였다. 파이크가 2킬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젠지는 4인 다이브를 통해 탑에서 이렐리아를 잡았다. kt는 챔피언들이 자리를 비운 틈에 미드 타워를 밀었다. 
한동안 소강사태에 들어선 두 팀은 미드에서 한타를 벌였다. kt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리산드라가 kt의 주력을 묶으며 호수비를 보였다. 리산드라와 파이크를 교환한 뒤 젠지가 드래곤을 가져갔다. kt가 미드에서 리신을 끊고 바론을 시도했다. 젠지는 반격을 통해 오히려 kt를 압박했다. 이즈리얼이 4킬을 기록하며 kt를 모두 잡아낸 젠지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후 젠지가 kt의 본진으로 진격,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젠지가 kt보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3대 1로 승리했다. 젠지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였다. 탑에서 제이스가 아칼리를 압박하는 사이 젠지는 4인 다이브를 통해 탐 켄치를 잡았다. 애쉬까지 노리던 젠지는 우르곳이 잡히며 1대 1 교환에 머물렀다. 이어 그라가스가 직선 갱킹을 통해 점멸이 빠진 탐 켄치를 다시 잡았다. 미드 전투에서 젠지가 큰 이득을 챙겼다. 미드 정글 2대 2 싸움으로 시작된 한타에서 우르곳이 2킬을 기록했다. 합류한 탐 켄치까지 잡은 젠지는 탑에서도 아칼리가 제이스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탑에서는 아칼리가 다시 제이스를 잡으며 초반 차이를 모두 따라잡았다. 바텀에서 kt의 녹턴과 제이스가 아칼리를 노렸다. 아칼리는 오히려 녹턴을 데려갔고, 탐 켄치가 바텀으로 내려온 틈에 젠지가 바론을 가져갔다. kt가 젠지를 덮치며 3킬을 기록,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kt가 탑에 두 명을 보낸 사이 아칼리가 애쉬를 덮쳤다. 애쉬와 탐켄치를 잡은 젠지는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녹턴이 시간을 끌었지만 바론 근처에서 잡혔다. 젠지는 바론과 3 화염 드래곤 스택을 쌓은 뒤 탑 라인으로 진격했다. 젠지는 탑 억제기에 이어 바텀 억제기를 밀고 한타에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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