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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에도 ‘분양 러시’…전국 1만5000가구 쏟아진다
16개 단지…1만5273가구 분양
작년 동기 대비 6배 많은 물량
서울에서도 2000여 가구 공급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분양을 앞둔 단지는 전국 총 16개 단지, 1만5273가구다. 이 중 공공분양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민간분양물량은 11개 단지, 1만57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5개 단지ㆍ2432가구)보다 6배 많은 물량이다.

최성락 리얼투데이 과장은 “일반적으로 12월 셋째 주와 넷째 주는 연말 분위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분양을 피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다수의 분양예정 단지들의 일정이 미뤄졌고, 새해 어떤 규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어 사업성이 보장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4개 단지, 2269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우선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1~109㎡ 40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경기권에서는 공공분양과 임대 등 8개 단지, 8259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전용면적 95~131㎡ㆍ558가구)’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번지 일원에 ‘비산자이아이파크(전용면적 39~102㎡ㆍ2637가구)’를 선보인다.

인천에선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936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의 부지가 예정돼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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