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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아수아헤 롯데行 임박…“확정 아냐”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메이저리그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의 KBO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황상 영입 유력 구단으로 지목된 롯데는 확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 뒤 텍사스의 클레임을 받은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한국의 팀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MLB 데뷔를 한 우투좌타 2루수 자원이다. MLB 통산 175경기에서 타율 2할4푼,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MLB에서 89경기, 올해는 79경기에 나갔다. 올해 성적은 타율 1할9푼6리, 2홈런, 19타점, OPS 0.566이었다.

MLB에서는 공격력에 다소 약점이 있어 플래툰의 한계에 갇혔지만, 2루에서는 견고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를 감안할 때 MLB에서 좀 더 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행 보도는 관심을 모은다.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보도가 사실이라면 롯데행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앤디 번즈와의 결별을 확정한 상황이고, 내야수를 찾고 있다.

국내 스포츠매체 오센은 “SK, 한화, 넥센, KIA, LG, NC는 내년 외국인 타자가 확정된 상황”이며 “삼성과 KT는 다린 러프,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에 힘을 쏟고 있다. 두산행 가능성도 있지만 내야수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15일 국내 언론에 “외국인 타자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지금도 여러 선수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양상문 감독 역시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도 이제 막 끝났으니, 미국 쪽에서 상황 정리되는 것을 보고 조만간 결정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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