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야놀자가 유럽 최대 호스텔 예약 플랫폼과 손 잡았다.
회사는 호스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호스텔월드(Hostel World)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호스텔월드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규모 호스텔 플랫폼이다. 전 세계 170여개 국가, 3만6000여 개에 달하는 호스텔 및 게스트하우스 물량을 갖고 있다. 호스텔월드와의 제휴는 유럽지역의 가성비 숙소 인벤토리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야놀자는 숙소유형별 주요 글로벌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야놀자는 국내 배낭 여행객 성지로 불리는 유럽 내 합리적 가격의 숙소 리스트를 대거 확보하게 됐다. 추후 진행할 글로벌 가이드 투어나 액티비티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보다 가성비 높은 숙소 및 레저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전세계 여행객에게 디지털 컨시어지(Concierge)ㆍ열쇠없는(Keyless) 도어락 등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고도화, 기술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내년 초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로 해외 숙박 예약을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 등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숙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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