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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언 강남 주택시장…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
서울, 전주 대비 0.05% 하락
강남 -0.14%, 송파 -0.11% 낙폭 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강남 주택시장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지난주(-0.06%)보다 내림폭은 다소 줄었으나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결과다.

강남 4구(-0.09%)의 아파트값은 지난주(-0.14%)보다 내림폭이 둔화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구(-0.14%)ㆍ송파구(-0.11%)는 낙폭이 컸다.

종로구와 중구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조사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고 금천구(-0.05%)는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 약세로 전환한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김포시의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고 지난주 보합이던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금주 조사에선 0.10% 내렸다.

평택(-0.06%)ㆍ하남(-0.02%)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구리시(0.35%)와 수원 장안구(0.31%)는 개발 호재, 인근 아파트값과 ‘키 맞추기’ 영향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하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0.05%)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유지했다.

울산(-0.30%)ㆍ경남(-0.16%)ㆍ충북(-0.17%)ㆍ강원(-0.11%) 등지의 약세가 이어진 반면 대전(0.17%)은 학군 우수지역인 서구(0.45%)와 대덕구(0.13%) 등지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경기도는 0.11%, 지방은 0.07% 각각 하락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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