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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證 “메모리 반도체 수급 내년 1분기 바닥”
D램값 하락폭 10%대 초반 예상

NH투자증권은 11일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본격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의 전분기 대비 하락률은 D램이 10%대초반, 낸드는 10%대 후반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시장 예상보다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이는 모바일 수요 부진과 아마존 등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 지연,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에 따른 PC 수요 부진, D램 공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이 내년 수급 둔화를 우려해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 이는 6개월가량 뒤에 반영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업체 투자도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텔 CPU 공급 부족은 추가 투자 물량이 풀리는 내년 3월께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폰도 성수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메모리 수급은 2분기에 일부 회복되고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겠으며 메모리 업체 주가 반등은 그보다 몇달 앞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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