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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11~13일 평양서 산림협력방안 협의
[사진=헤럴드경제DB]

-임상섭 산림청 국장 등 10명 평양行
-“평양 양묘장ㆍ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남북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서 산림협력방안을 협의한다.

통일부는 7일 “남북 산림협력과 관련해 우리측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이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현장방문단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 산림협력 관련 평양 현장방문 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번 산림협력과 관련한 평양 현장방문은 지난 10월22일 열린 제2차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남북은 또 지난달 29일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전달 및 개성 공동방제 등 계기에 협의를 갖고 이번 남측 방문단의 평양 현장방문에 합의했다.

남측 방문단은 이번 평양 방문 기간 지난달 제공한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분배 현황을 확인하고 북한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산림병해충 방제와 양묘장 조성 등 향후 남북산림협력 추진방향과 관련한 실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ㆍ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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