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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분이다. 그러나 제도 개혁이 없었다”며 “제도 개혁이 없는 정권교체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계속“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득권 양당 야합 규탄대회’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걷어내고 참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의회에 권한을 줘야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바로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민주당 정권이 촛불혁명으로 망한 한국당과 야합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부할 수 있나”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당 대표가 된 것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가로막고 있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수구적 양당 체제를 물리치기 위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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