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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아파트값 10억 100일 천하?

  • 기사입력 2018-12-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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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매매가 하락세 반전
통합 리모델링 무산위기

크고 작은 개발호재를 타고 강북 시세를 이끌던 용산구 아파트가 꿈의 ‘10억원 시대’를 그리 길게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중위 매매가격 기준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 9월 10억150만원으로 사상 처음 10억원대를 기록했다. 용산구는 강남3구에 이어 첫 10억원 시대를 연 지역이 됐다. 10월에도 10억75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분위기는 정부의 9ㆍ13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바뀌었다. 지난달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뒷걸음질쳤다. 중위가격도 10억5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일선 중개업소들이 전하는 체감한기는 더욱 강해지고 있어 10억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가장 큰 이슈는 이촌동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다. 전통의 부촌인데다 일부 단지는 한강과 맞닿아 있어 한강조망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다. 한가람아파트와 강촌아파트 전용 59㎡가 올해 초 10억원을 넘는 등 소형면적들까지 속속 10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2009년 기록한 아파트 매매지수 종전 최고점을 넘어선 것도 이 즈음이다. 강남3구 등 주요 지역이 이미 1~2년 전에 전고점을 회복한 것에 비해 용산구는 다소 더뎠지만 지난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ㆍ용산 마스터플랜’ 구상 이후 상승세가 폭발했다.

하지만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용산 마스터플랜도 흐지부지 되면서 리모델링, 재개발,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크고작은 호재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5개 단지 통합 리모델링이 무산 위기에 빠지면서 지역 전체가 맥이 풀린 모습이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그동안은 미친듯 오르는 집값에 ‘일단 하고 보자’는 심리가 컸다”면서 “하지만 시장이 수그러들면서 그간 수면 아래에 있던 제각각의 이해관계가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주차장이 좀 좁은 것을 빼면 살기 나쁘지 않은데 무리해서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없다는 회의적 시각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k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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