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와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 등 135명에게 상을 줬다. 김 경감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와 공모해 보험금과 요양급여 12억원을 가로챈 한의사 등 220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사무장 병원’ 등 14건(편취 보험금 145억원)을 적발한 삼성화재 박원철 책임, 한방보험 보험사기 등 12건(53억원)을 적발한 삼성생명 천형찬 책임이 각각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동양생명 김현국 수석은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보험범죄로 연간 약 4조5천억원의 비용이 누수되고, 이로 인해 가구당 약 23만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한편,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범죄 근절을 강조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