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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미중 정상간 업무 만찬 이후 무역 담판 회동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나 미중 무역 전쟁을 해소할 만한 형태의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 배석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곧 백악관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예정보다 30분 늘어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 없이 자리를 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8월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9월에는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10% 관세율은 내년 1월부터 25%로 인상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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