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창의 시어머니 린드베리, 한국 훈장 받았다
평창 준비 조목조목 지적, 성공 견인

주민들 ‘I Have A Dream’ 합창에 감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전3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과정에서 한국에 10여차례 방문하면서 조목조목 시설 보완을 주문했던 ‘평창의 시어머니’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이 한국의 체육훈장을 받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방한 중이던 린드베리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전수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사진 왼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 한국을 방문할때 마다 “이걸 고쳐라. 저걸 보완해라”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해 주면서 평창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했다.

그는 평창 어르신 수백명이 어려운 영어 가사를 외워가며 준비한 그룹 아바의 노래 ‘I Have A Dream’을 합창하자 크게 감동하기도 했다.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평창 주민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수훈에 앞서 이날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등의 주최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신 시설과 최고 수준의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등 올림픽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뜻을 전했다. 그의 잔소리도 평창 성공에 한 몫 단단히 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