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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 2000년 전 관능적인 벽화 발견
[사진=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대 로마인들이 남긴 아름다운 벽화가 2000여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ANSA 뉴스통신에 따르면 폼페이 유적지 한 주택의 침실에서 백조 형상을 한 주피터(목성) 신이 스파르타 여왕 레다를 임신시키는 장면을 묘사한 벽화가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약 20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표정이나 색감이 변치 않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폼페이는 서기 79년 화산 폭발로 잿더미에 묻혔다.

이 벽화는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화산재로 뒤덮여 산화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마시모 오산나 폼페이 유적지구 대표는 “(그림 속) 레다가 관중들을 관능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례적이고 특별한 벽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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