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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행, 풍족도 1위, 물가 등 쾌적도는 11위
기초단체 여름 여행 만족도 1위에 오른 순천

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국민 여름휴가 조사
풍족도 2,3위인 부산-서울, 쾌적도는 최하위
기초지자체 만족도 순천, 완도, 삼척 최상위
여행 환경 쾌적도는 담양, 군산, 원주, 순천
만족도 큰 해변 완도-고성, 산은 양양,산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여행 종합만족도에서 광역단체는 제주, 기초단체는 전남 순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8월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한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주 여행지가 어디였으며, 그곳이 어떠했는지를 평가한 결과, 16개 광역시도 중에선 제주가, 153개 기초단체 중에선 순천시가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3년 연속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이어갔으나,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11위에 그쳐, 물가, 교통불편, 환대 등 여행환경 면에서 고칠 점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한 결과 전국 평균은 1000점 만점에 667점이었으며, 제주도는 728점을 얻었다.

종합만족도 2위는 전남으로 702점, 3위는 강원도로 701점, 4위는 경북으로 690점, 5위는 부산으로 688점이었다. 6~11위는 서울, 경남, 충북, 전북, 경기, 대구였다.

전국적으로 종합 만족도가 하락한 가운데, 작년 최하위권이던 대구시는 다섯 계단 상승했다. 하위권은 광주, 충남, 울산, 인천, 대전이었다.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쉴거리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한 여행자원 풍족도는 전국 평균이 100점 만점에 64.2점이었고, 제주도가 71.3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풍족도 2위는 부산(67.3점), 3위는 서울(67.2점), 공동 4위는 강원-전남(각각 66.7점)이었다. 이어 경북, 전북, 경남, 충북, 울산, 광주-경기, 대구, 대전, 충남, 인천 순이었다.

교통, 물가, 상도의, 청결, 위생, 편의시설, 안전, 치안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여행자원을 즐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여행환경 쾌적도는 전국 평균 65.6점(100점 만점)이었고, 전북이 69.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쾌적도 2위는 경북(69.1점), 3위는 전남(68.9점), 4위는 충북(67.7점), 공동5위는 경남-충남(66.7점)이었다. 7~10위는 대전, 경기, 강원, 광주였다.

하위권은 제주, 울산, 인천, 대구 등이었고, 여행자원 풍족도에서 최상위권인 부산시와 서울시는 쾌적도에선 최하위였다.

기초자치 단위(구) 간의 비교가 무의미한 7개 광역시와 특별자치구역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의 153개 시군에 대한 비교 평가했다. 평가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박 이상 머무른 응답자가 60사례 이상인 48개 시군을 중심으로 비교 평가했다.

153개 시군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660점(1,000점 만점)이었으며, 1위는 758점을 받은 순천시였다. 완도군 744점, 삼척시 729점, 경주시 727점, 고성군과 구례군 각 725점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에 강원도 6곳, 전남 3곳, 경북과 경남 각 1곳이 들었다. 경기, 충남, 충북, 전북은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여행자원 풍족도는 경주, 순천, 완도, 삼척이 4강을 형성했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담양, 군산, 원주-순천(공동3위)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만족도 높은 해변은 완도, 강원고성, 삼척, 위락시설 만족도는 삼척, 평창, 경주, 만족도 높은 산-계곡은 양양, 속초, 산청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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