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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분노하는 유족들.. ‘ARA 산후안’호 인양할 수 없다
[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지난해 11월 승무원 44명을 태운 채 남대서양에서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가 실종된 지 1년 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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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와 수색 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해저탐사 전문회사 ‘오션 인피니티’는 ‘ARA 산후안’호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907m 해저 협곡에서 선미 일부가 파손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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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 산후안’호는 현재 코모도로 리바다비아 항구도시에서 약 600km 떨어진 아르헨티나령 파타고니아의 발데스 반도 해역의 해저에 침몰해 있는 상태이다. 
 
[AP=연합뉴스]

‘오션 인피니티’는 원격 잠수정을 이용해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하던 도중 ‘ARA 산후안’호의 단서를 포착했다. 그리고 수색팀은 다음 날 무인 잠수정을 보내 ‘ARA 산후안’호 동체를 확인했다. 
[AP=연합뉴스]

하지만 ‘ARA 산후안’호가 발견된지 몇 시간만에 오스카 아구 아드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은 17일 (현지시간) ‘ARA 산후안’호에 대해 “현재의 기술로는 907m 깊이에 있는 2300t 이상의 잠수함을 해상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이에 인양을 요구하는 승무원 유족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ARA 산후안’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7시 30분쯤 환풍구 침수에 따른 전기 시스템 고장이 발생했다고 본부와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그로부터 약 3시간 뒤 인근 지역에서 수중 폭발음이 탐지됐고, 아르헨티나 해군은 이 소리가 잠수함 폭발음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ARA 산후안’호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500만 달러(약 54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ARGENTINA‘S NAVY PRESS OFFICE]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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