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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국가박물관에 낙마한 부패관료들 참회록 전시
사진=샹쥔보 전 보감회 주석

샹쥔보 전 보감회 주석, 루웨이 전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국가박물관에 낙마한 부패관료들의 참회록이 전시됐다.

‘위대한 변혁-경축 개혁개방 40주년 대형 전시’가 베이징의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최근 개막한 가운데 부패로 낙마한 고위급 관료들의 참회록이 전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참회록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관료는 중국 보험업계를 총감독해온 샹쥔보(項俊波)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주석이다.

또 중국 ‘인터넷 황제’로 불렸던 루웨이 전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을 비롯해 리타이황 장시(江西)성 전 부성장, 왕싼윈 전 간쑤(甘肅)성 서기 등의 참회록이 전시됐다.

금융당국의 최고위급 관리였던 샹쥔보 주석의 참회록에는 2017년 9월 21일 당의 처분 결정문과 그의 서명이 담겼다. 그는 “나에 대한 조직의 처분에 완전히 동의한다. 내가 저지른 잘못은 매우 심각한 것이다. 중앙위원의 한 명으로서 오랫동안 사상개조를 게을리 하고 입당 때의 초심을 잊었다. 이상과 신념 부족으로 동요했으며 돈과 재물을 탐했다. 직권을 남용해 금권거래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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