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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이드, 게임?라이선스 사업 중심 글로벌 영토 확장


위메이드는 11월 15일 '지스타 2018'이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내년도 비전과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현국 대표는 게임사업 및 I・P 라이선스 사업에 박차를 가해 자사의 사업 영토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장 대표는 자사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카루스M'은 포기하지 않고 업데이트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서비스를 통해 얻은 교훈들을 응축시켜 내년 1분기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대만이나 태국 등 일본 버전이 연계될 수 있는 국가들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카루스M'의 경우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미르' I∙P를 직접 활용하고 계승하는 프로젝트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미르4'를 시작으로 '미르M(열혈전기 HD)', 엔드림이 준비 중인 '미르' 소재 전략 게임 등을 출시하며, 향후에도 자사 IP를 직접 활용하는 개발 방식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I・P 라이선스 사업과 관련해 장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현재 위메이드가 진행 중인 주요 소송 중 샨다와의 싱가폴 중재, 킹넷과의 싱가폴 중재, 전기패업 관련 소송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한데, 샨다와의 싱가폴 중재 결과는 '미르' I・P를 자기 것인양 이용하는 샨다의 실체가 무너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킹넷과의 문제는 마지막 서면을 통해 2,400억 원 정도의 추산 금액을 제출했으며, 상당 금액은 근거가 명확해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패업' 소송은 샨다가 준 서브 라이선싱에 대해 기준점이 잡히게 돼 나머지 소송 정리나 사업 전개에 있어 다른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설명이다.
조인트벤처와 관련해서는 중국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회사들과 여러 구조의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자사에게 가장 좋은 구조로 검토 중이며,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앞으로 내년에 해야 할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고, 그것들이 잘 됐을때 회사를 변모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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