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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外人 매도…2060선 초반에서 힘빠진 코스피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2060선 초반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70선을 오가고 있다.

15일 11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3.91포인트(0.19%) 내린 2064.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3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79억원, 427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58%), 종이목재(-2.31%), 섬유의복(-1.95%) 등은 내림세다. 음식료품(0.62%), 의약품(0.5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68%), LG화학(-1.03%), 현대차(-0.49%) 등은 내림세다. SK하이닉스(0.43%), 셀트리온(2.16%), POSCO(1.20%) 등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분식회계’로 거래 정지된 영향으로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79%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94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우B[02826K] 역시 2.42% 하락한 1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종목 역시중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앞서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가 판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액수는 약 4조5천억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째 영업이익 흑자지속과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4.66%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됐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70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7%) 내린 671.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1%) 오른 672.32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13억원, 34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1.95%), 통신장비(-1.72%), 종이목재(-1.57%) 등 내림세다. 유통(2.67%) 등은 오름세다.

에스엠이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다.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7.21% 오른 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4.6% 증가한 1687억원, 영업이익이 162.9%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연결 반영으로 외형 성장 및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음원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텍이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텍은 전날보다 5.91% 떨어진 9400원에 거래됐다. 오텍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625억원에서 450억원으로 정정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인콘이 미국 제약회사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인콘은 전 거래일보다 8.82% 내린 212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인콘은 해외 바이오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제약회사 베리언트(Variant Pharmaceuticals,Inc.)의 주식 434만7826주를 114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75%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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