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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4명중 1명, ‘김정은 위원장 답방’ 장소로 한라산 꼽아
[자료=리얼미터]

- 한라산 이어 광화문, 국회, 첨단산업 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4명 중 1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답방 장소로 한라산을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로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화문 광장, 국회의사당,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도 의미 있는 방문지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에게 김 위원장의 답방 시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한라산이 25.7%로 2위권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15.2%)과 국회의사당(14.7%)이 10%대 중반의 선호도로 2위권으로 나타났고,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 역시 10% 선에 근접한 선호도로 김 위원장의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23층 롯데월드 타워(5.6%), 김대중 컨벤션 센터(4.5%), 해운대(4.3%), 불국사ㆍ석굴암(3.9%), 고척 돔구장(2.3%)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한라산이 1위로 꼽혔고, 서울과 20대에서는 광화문 광장이 1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1위 한라산 31.7%, 2위 국회 25.7%)과 광주ㆍ전라(1위 한라산 29.8%, 2위 국회 14.0%), 경기ㆍ인천(1위 한라산 27.7%, 2위 광화문 17.1%), 대전ㆍ세종ㆍ충청(1위 한라산 25.0%, 2위 국회 12.7%), 부산ㆍ울산ㆍ경남(1위 한라산 17.8%, 2위 국회 13.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라산이 1위였고, 서울(1위 광화문 24.3%, 2위 한라산 20.4%)에서는 광화문 광장이 1위로 꼽혔다.

연령별로는 40대(1위 한라산 36.8%, 2위 국회 13.5%)와 30대(1위 한라산 36.2%, 2위 국회 19.3%), 50대(1위 한라산 23.6%, 2위 첨단산업 13.5%), 60대 이상(1위 한라산 18.9%, 2위 국회 13.9%) 등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라산이 1위로 나타났다. 20대(1위 광화문 28.9%, 2위 국회 15.9%)에서는 광화문 광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 1위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위 한라산 35.0%, 2위 광화문 12.9%)과 진보층(1위 한라산 28.5%, 2위 국회 17.9%)에서에서는 한라산이 1위로 꼽힌 반면, 보수층(1위 첨단산업 16.2%, 2위 한라산 14.8%)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가 1위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위 한라산 40.2%, 2위 광화문광장 18.0%)에서 한라산이 40% 선을 넘으며 1위를 기록했고, 정의당(1위 한라산 28.9%, 2위 국회 19.3%)과 바른미래당(1위 한라산 18.3%, 2위 첨단산업 16.9%), 자유한국당(1위 한라산 13.5%, 2위 광화문 11.9%) 지지층에서도 역시 김 위원장의 답방 시 한라산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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