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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힌지 개발…수혜주 부각
폴더블폰 접히는 힌지 기구물ㆍ힌지개발 완료…납품 준비중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최근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떠오르는 폴더블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인 힌지관련 기구물과 힌지 개발을 완료한 파인테크닉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는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국내 스마트폰 메이저업체 A사와 폴더블폰의 핵심인 접히는 부문의 기구물과 힌지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거래처를 통해 해외의 스마트폰 제조메이커 B사와도 힌지, 힌지 관련부품 등의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파인테크닉스의 모바일용 기기 금속가공기술과 양산설비는 업계 최선두권이다. 국내에서는 K사와 경쟁하는 관계지만 독보적인 기술력과 양산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폴더블폰 확산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부각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폴더블폰의 핵심은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으로 기계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파인테크닉스의 폴더블폰 기구물과 힌지는 부드럽게 작동하며, 완벽하게 밀착되고, 얇고 가볍다. 특히, 내구성있는 금속 재질의 흰지와 그 안에 들어간 다양한 소형 금속성 기구물 제조는 오랜 기간 축적된 초정밀 금속 가공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후발 중국업체들이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폴도블폰 확산으로 힌지 모듈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테크닉스가 그간 거의 도태됐던 국내 경쟁 기구물 및 힌지업체에 비해 , LED,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변신을 꾀했던 점도 이번에 찾아온 호기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로율의 블랙스파이 공개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접이식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폴더블폰을 공개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폴더블폰을 출시해 플래그십 라인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초도물량은 100만대 이상 될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반응이 좋을 경우 그 이상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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