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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카드, 사무금융노조와 사회연대기금 출연 협약
(왼쪽부터)정종우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지부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위원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손창석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이 지난 13일 오후 하나카드 본사에서 사회연대기금 출연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하나카드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손잡고 사회연대기금을 출연 하기로 합의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의 하나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수진 대표이사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정종우 사무금융노조 하나외환카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출연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제안한 이후 KB증권과 KB국민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등에 이은 다섯번째 결실이다. 하나카드가 출연하는 기금은 ‘사무금융연대기금(가칭)’ 출범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및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그 동안 하나카드는 그룹과 함께 독거노인 돕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노사와 함께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카드산업을 선도하는 하나카드와 합의를 하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솔선수범한 하나카드를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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