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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만드는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 ‘루쉰 전집’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연말이 되면 각 단체나 서점들이 저마다 올해의 책을 발표한다. 대개는 독자들이 한 해동안 좋아했던 인기있는 베스트셀러가 뽑힌다. 책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어떨까?

책을 만들며 건강한 출판문화를 도모하는 모임 ‘책을만드는사람들’(이하 책만사)이 올해의 책, 대상에 ‘루쉰 전집’(전20권. 그린비)을 선정했다.

책의 낱낱을 잘 알고 있는 출판인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결과물들을 검토한 결과다. 책은 31개 회원사의 출품도서 115종 가운데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루쉰 전집’은 12명이 11년에 걸쳐 20권의 전집을 번역한 대작이다.
이밖에 인문사회과학부문에는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뜨인돌)등 3종, 문학부문은 ‘농부 이재관의 그림일기’(고인돌) 등 2종, 자연과학부문은 ‘양자세계의 신비’(거북이북스), ‘예술·대중문화부문’은 ‘에티오피아 사진집’(푸른솔)이 선정됐다.

또한 실용부문의 경우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한울림), 어린이·청소년부문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현암사)등 2종이 뽑혔으며, ‘올해의 베스트셀러’는 ‘역사의 역사’(돌베개)가 선정됐다.

책만사는 선정작을 포함, 모든 출품작을 도서목록으로 만들어 각급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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