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인파크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영국 최연소 로또 당첨자가 연봉 8천만원을 걸고 헤어지지 않을 남자친구를 구하고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새 남자친구에게 매년 연봉에 준하는 용돈을 주겠다는 23세 여성 제인 파크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살고있는 파크는 17살에 유럽의 로또라 불리는 ‘유로밀리언’에 당첨돼 1백만 파운드(14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했다.

파크의 인생은 180도로 바뀌었다. 가슴 성형과 지방흡입 수술을 하고 명품 가방과 옷을 마음껏 사들였다. 집도 대형 저택으로 옮겼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수많은 남성들이 파크의 재력을 보고 접근했고, 파크는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사랑을 원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이별이라는 상처만을 경험해야 했다.

지난 해 파크는 자신처럼 어린 나이에 복권으로 인생을 망치는 이들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로밀리언 측에 복권 당첨 연령을 높여달라 호소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때문에 파크는 생각을 바꿔 자신이 가진 돈을 내걸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로 했다. 현재 파크는 온라인을 통해 5만4천파운드(한화 약 8천만원)를 연봉으로 제시하고 남자친구를 구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구체적 조건을 내걸지 않았으며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개설 후 최대한 많은 지원자를 받아 앞으로 헤어지지 않을 연인을 찾을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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