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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안전엔 양보없는…EU 유기농식품이 온다

  • 기사입력 2018-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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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밴디츠’의 설탕없는 케첩, 달걀없는 마요네즈(위)와 ‘노르딕 코이부’의 자작나무 수액 음료.
1인당 유기농 제품 소비 세계 최고…27·2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유럽 유기농 식품·음료 전시상담회


관절염 완화에 효과 로즈힙파우더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을 더한 음료
무가당·무감미료 어린이 스낵 눈길
유기농 와인·글루텐 프리 맥주도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먹거리 불안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갈수록 주목받는 글로벌 식품 시장의 ‘메가 트렌드’는 단연 유기농이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돼 소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품도 다양해지면서 시기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이 가장 크게 형성된 지역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유럽연합(EU) 시장은 전세계 유기농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만큼 영향력이 크다.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ㆍ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FiBL) 자료(2016)에 따르면 유럽의 유기농식품의 시장 규모는 미국 다음으로 크며, 1인당 유기농 제품소비량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또한 EU 유기농 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국내와는 달리 혁신적인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이 이끄는 유럽의 최신 유기농 식품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멀리 있는 유럽 국가들을 모두 다녀오지 않아도 유럽 유기농 식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주한 EU대표부에 따르면, EU가 직접 선정한 유럽 유기농 제품 브랜드들이 이달 27일, 28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8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에서 선보여진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45개 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한다. 모두 까다로운 EU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이다. 국내 기업들은 품질과 식품안전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유럽 유기농업체들과 협력방안을 상담할 수 있으며, 유기농식품에 관심이 많은 한국 소비자들도 가장 최근에 개발된 유럽의 유기농식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건강’은 빠질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식물성 추출물을 활용한 식품이나 기능성 성분이 더해진 음료들, 무설탕ㆍ무감미료 내추럴 스낵들이 그러하다. 슈퍼푸드를 이용한 식품의 인기도 여전하다. 또한 올해는 이전보다 다양한 맛의 종류와 최신 기술이 더해진 제조법도 눈에 띈다. 전시회에 앞서 주목할 만한 참가 업체들의 제품 특성을 살펴봤다. 

‘수코노르딕’의 ‘로즈힙 파우더’
식물추출물 파우더
=식물성분의 이용은 미국 최대 유기농 마켓 ‘홀푸드’(WHOLE FOODS)가 발표한 ’2018 식품 트렌드‘에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로 떠올랐다. 식물속의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노화방지나 각종 질환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EU 유기농 식음료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식물추출 성분을 이용한 제품 중에서 특히 파우더 형태는 장기간 보관도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침식사로 요거트나 시리얼에 건강한 파우더를 넣어먹는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덴마크의 ‘수코노르딕’(SUKO Nordic)은 ‘로즈힙 파우더’와 ‘마키베리 파우더’를 선보인다. 들장미꽃 열매인 로즈힙은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임상결과 밝혀졌다. 안데스 산맥의 야생베리인 마키베리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당뇨합병증에 유익한 보조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에스토니아의 ‘루브푸드’(LOOV Food)사는 숲에서 채집한 야생 빌베리, 링곤베리를 이용한 동결건조 파우더를 내놓는다.

기능성 더한 자작나무 수액 음료 =음료 시장에서도 기능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공첨가물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의 인기는 저물어가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음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작나무 수액을 더한 음료들이 출시된다. 자작나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 수액 중 하나다. 핀란드의 ‘노르딕 코이부’(Nordic Koivu)사는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을 특허 기술받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아크틱 버치샙’(Arctic Birch Sap)사는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자작나무 수액 음료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기술을 갖췄다.

향미증진제 없는 ‘밀쭈’의 씨리얼
 
‘세삼스트라쎄 바이오바브’의 무가당ㆍ무감미료 스낵
메밀을 이용한 ‘에코프리사’ 의 스낵
무설탕ㆍ무감미료 내추럴 스낵
=스낵 역시 건강을 위해 ‘무첨가’가 대세이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만드는 방식이 최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독일의 ‘세삼스트라쎄 바이오 바브’(SESAMSTRASSE BIO by BAV)사는 무가당ㆍ무감미료의 어린이용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트비아의 ‘밀쭈’(MILZU!)사는 향미증진제를 넣지 않은 유기농 씨리얼을 출품한다. 또한 네덜란드의 ‘바이오밴디츠’(BioBandits bv)사는 설탕을 넣지 않은 케첩을 만들었으며, 마요네즈도 달걀 없이 맛과 모양이 유지되도록 개발했다.

여전한 인기인 슈퍼푸드 활용 =슈퍼푸드의 인기는 여전하다. ‘바움’(BAUM) 은 구기자나 브라질너트, 퀴노아 등 슈퍼푸드를 이용한 스낵바와 강황, 치아시드를 넣은 미니 크런치 크래커를 만들었다. 열량이 낮고 다른 곡물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리투아니아의 ‘에코프리사’(EKOFRISA)사는 메밀 크래커나 메밀 그라놀라, 메밀 에너지 음료 등 메밀을 이용한 글루텐프리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그네롱 드 네이쳐’의 유기농 와인.
프리미엄 유기농 와인
=와인 시장에서도 유기농 와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이전보다 유기농 와인의 풍미를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다. ‘비그네롱 드 네이쳐’(Vignerons de Nature)는 프랑스 30여개의 유기농 와인 제조업체들이 모인 유통업체로, 집중화된 물류시설을 통해 유기농 와인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인 ‘쿠아데르나 비아’(Quaderna Via - Organic Wines)는 수작업 과정을 거쳐 재배한 와인을 내놓는다. 또한 벨기에의 ‘브라세리 드 브룬하우트’(Brasserie de Brunehaut)사는 맥주에서 글루텐을 제거한 천연공법의 맥주를 선보인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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