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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성추행 폭로→한국인 남녀 폭행영상 업로드…강은비 다음 행보는?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강은비가 일본 오사카에서 택시로 이동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한국어로 싸우는 남녀(빨간색 동그라미)를 목격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신고여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강은비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SNS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일본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겸 배우 강은비가 라이브 방송 도중 목격한 한국인 남녀 폭행과 관련한 경찰 신고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잇단 이슈성 사건으로 인해 22일 오전 강은비의 이름은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링크돼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은비는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유튜브 라이브 방송채널을 진행했다. 일행과 대화를 나누던 강은비는 때 마침 멈춘 택시 창밖에서 한국어로 싸우고 있는 두 남녀를 목격한다. 강은비는 “한국 사람인데 싸우고 있다”며 “창피하게 한국말로 엄청 싸우고 있다”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그 순간 “이거 놔”라고 소리치는 여성의 목소리와 동시에 ‘퍽’하는 소리가 들렸다.

강은비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남자가 여자를 때렸다.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남자가 여자 싸대기(뺨)을 퍽 소리 나게 때렸다. 여자가 넘어졌다. 국제적 망신이다. 진짜”라며 당시의 상황을 생중계했다.

이어 강은비는 “일본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강해 저런 일 있으면 쳐다보고 신고도 잘 안 한다. 도움을 진짜 잘 안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후 벌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은비의 행동에 대해 “본인은 신고했나? 방송으로 타인의 개인사를 노출하고 길거리에서 저런 걸 찍는 게 국제망신이라는 생각은 안했냐? 이런 게 몰카 아닌가”, “본인이야 말로 개인주의”라며 황당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국제적 망신 맞네”, “나 같아도 못 말린다. 요즘 어떤 세상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강은비는 이날 관련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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