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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자기 아날로그 감성 그대로”…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 일반모델 81만원, KT전용모델 약정 3년 월 8000원
- 둥근 타자기 키보드 디자인 적용, 최신 무선랜 카드 탑재
- 구글, 애플도 신작 출시 예정…하반기 노트북 대전 예고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타자기 키보드 모양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고 무선 인터넷 속도를 끌어올린 최신 노트북 ‘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를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에 이어 구글, 애플 등도 최신 노트북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에 이어 공룡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하반기 노트북 신작 대전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피어59스튜디오에서 제품 설명회를 갖고 신제품 ‘삼성 노트북 플래시’를 소개했다.

제품은 이날부터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 노트북 플래시’는 각각의 버튼을 곡선으로 만들어 아날로그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레트로(복고) 감성의 키보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 인터넷 속도 성능을 끌어올린 점도 두드러진다.

이 제품에는 인텔의 최신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가 탑재됐다. 최대 1.7Gb㎰ 속도로 고해상도의 동영상 파일 등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인터넷 이용 시 끊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KT 기가 와이파이에 최적화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보안도 강화했다.

‘삼성 노트북 플래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 운영 체제의 윈도 헬로기능과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삼성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인 시크릿 폴더를 탑재해 사용자 본인의 계정으로 안전하게 로그인 할 때에만 폴더 안의 개인정보 등 각종 파일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마이크로SD 대비 약 5배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장매체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지원해 필요시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 [제공=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플래시’는 일반 모델(NT530XBB-K24W)과 KT전용 모델(NT531XBB-K01BB)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81만원이다.

KT 전용모델은 기가 인터넷과 올레TV에 3년 약정 가입하면 월 8000원의 비용으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구매 고객에게 최신 기가 공유기 GiGA WiFi Wave2를 제공하고, 선착순 5000명에게는 64GB 메모리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전무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 기존을 뛰어넘는 강력한 무선 인터넷, 강화된 보안 등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애플 등도 올 하반기 노트북, 태블릿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신작 경쟁도 치열해진다.

구글은 태블릿과 PC를 겸용해 사용할 수 있는 ‘픽셀 슬레이트’를 공개, 내달 초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도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맥북, 아이패드 신작을 공개할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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