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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ㆍ13 대책에 숨 고르기…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감정원 10월 3주 아파트 가격동향
매매가격 소폭 상승…전셋값은 하락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9ㆍ13 주택시장 안정 대책과 후속 조치의 영향으로 서울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6주째 오름폭이 둔화한 수치로 지난 6월 11일(0.05%)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상승률만 보면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자료제공=한국감정원]

구별로는 강남 4구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가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다.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용산구는 6월 4일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0.10%의 상승세를 보인 경기도도 금주 0.08%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파주(-0.19%),·평택(-0.23%) 등이 하락했고, 하남(0.06%), 화성(0.10%), 남양주시(0.02%) 등은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고양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0.06%에서 금주 0.05%, 0.1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광명시는 지하철 원시선과 광역급행철도(GTX) B라인 계획 등 교통망 호재를 업고 지난주 0.17%에서 금주 0.29%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지방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하락세가 둔화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5주 연속 0.02%씩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2%로 지난주(0.03%)보다 다소 둔화했고 경기도는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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