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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유럽 내 첫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열어
하이트진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인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제공=하이트진로]
-프랑스 파리에 주류문화체험공간...3일간 1500여명 방문
-향후 런던 안테나샵 등 유럽 시장 공략 계획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하이트진로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마레지구에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을 열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1500여명의 현지인들을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참이슬 후레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매화수, 하이트 등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다양한 주류를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기회가 주어졌다. 또 케이팝(K-Pop) 디제잉, 동양화 퍼포먼스, K-뷰티 메이크업 행사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마농 모뤼(Manon Moreuㆍ30)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소주와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동양화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인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제공=하이트진로]

최근 유럽에서는 한식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으며 이를 즐기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프랑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하이트와 참이슬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하이트진로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맥주 판매가 65%, 소주가 32% 가량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영국 런던에도 안테나샵을 여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이번 코리아 스피릿을 통해 프랑스 내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에서 아직은 생소한 소주 ‘참이슬’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당사 제품의 인지도는 물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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