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펀딩과 ‘P2P외담대 API’ 공동개발, 출시
은행 제휴 P2P업체서 외담대, 동산대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3월부터 P2P금융플랫폼 회사 팝펀딩과 함께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P2P외담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물품을 판매한 기업이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정산받지 않아 ‘외상매출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담보로 P2P금융플랫폼을 통해 돈을 빌리는 대출을 말한다.

소상공인이 농협은행에서 ‘P2P소상공인 전용통장’을 개설하면 농협은행과 제휴된 P2P금융업체를 통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과 동산담보대출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P2P업체와 소상공인 간의 대출업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API를 설계했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P2P외담대 API를 통해 P2P금융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상대적 금융소외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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