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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 앤 스토리]나병준 대표의 새 프로젝트 ‘더 맨 블랙’, 차세대 한류 배우돌 꿈꾼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나병준 대표가 오는 10일 멀티테이너 10인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ack)’을 출범시킨다. 연기를 바탕으로 노래와 춤이 되는 ‘액터테이너’ 프로젝트다. 서강준 등으로 구성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1,2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배우 프로듀서 나병준의 또 하나의 야심찬 기획물이다.

‘더 맨 블랙’은 나 대표가 실시한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유망주중에서 선발했다. 차별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배우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슈가 돼왔다.

멤버는 강태우, 고우진, 신정유, 엄세웅, 윤준원, 이형석, 정진환, 천승호, 최성용, 최찬이로 연기력부터 예능감 노래 춤 모델 디제잉까지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한류 배우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는 이들에게 너희들의 경쟁상대는 다른 신인배우가 아니라 아이돌 가수라고 강조한다.”

음악 분야와도 접목이 잘돼있다. 헬로비너스와 아스트로를 키워낸 우영승 전 판타지오뮤직 대표와 함께 작업을 한다. 뿐만 아니라 나 대표가 있는 회사는 EDM 장르에 특화된 DJ 음악 전문 음원 유통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국판 마틴 게릭스 육성을 위해 ‘EDM STARDIUM’(이디엠 스타디움)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최초의 DJ 음악 전문 유통사까지 기획했다.

‘더 맨 블랙’은 데뷔전에도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콘텐츠업체들과 선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대만 언론에서는 벌써 대서특필됐다.

“가수들이 연기하는 것은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반면 연기자가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조금 생소하다. 아무래도 해외 프로젝트를 하려면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필요하다. ‘더맨’ 역시 국내에서는 연기와 작품 위주로 진행하고, 해외에서는 공연도 한다. 멤버 중에도 연기에 대해 완벽하게 준비된 친구가 두세 명 정도 있다. 론칭하면 바로 작품에 투입 가능하다. 춤을 잘 추는 친구도 있다. ‘더맨’에서 장근석 같은 배우가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 ‘프로듀스48’을 보면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소통도 하면서, 성품이 따뜻하더라.”

나 대표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시스템에 집중하는 이유로 “대형 회사들을 보면 부러운게 주요 핵심 멤버들이 그 회사를 나와도 그 회사는 잘 된다. ‘가르쳐놓으면 뭐해 다른데 가버리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그런 사람을 또 만들 자신이 있으면 되는 거다”라면서 “ 나도 나름 싸이더스라는 큰 회사에서 있어서 조직의 장점을 안다. 어떤 회사 출신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도, 그 회사가 잘 되면 인력이 유출됐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다. 사람은 떠날 수 있지만 언제든 그런 사람을 또 만들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스타를 만드는 나병준 대표는 그래서 사람부자다.

/wp@heraldcorp.com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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