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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폭염 효자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 등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선정
공공디자인대상에 선정된 ‘서리풀 원두막’‘서리풀 트리’‘서리풀 이글루’, ‘온돌 꽃자리’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 여름 폭염 속,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이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노인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이 한 효자 그늘막이 있다. 일명, ‘서리풀 원두막(트리)’이다.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 154개 소에 설치된 ‘서리풀 원두막’을 비롯, 서리플 트리, 서리풀 이글루, 온돌 꽃자리 의자등은 여름철 햇별 가림막과 겨울철 난방 대기공간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서초구청의 이들 디자인이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곡성 기차당뚝방마켓문화사업은 프로젝트부문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섬진강 기차마을과 도심 전통시장을 잇는 이동성이 떨어지는 길을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갤러리 뚝방’ 설치, 문화 수요와 지속성을 꾀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2017년에 이어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공모, 선정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4개 분야(생활안전을 위한 디자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생활편의를 위한 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로 세분화해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1점, 진흥원장상 4점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진흥원장상에는 ▲ 이형복(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장), 심국보(대전중부경찰서 팀장), 임성숙(대전준법지원센터 계장), 우광식(대전 대덕구 대화동주민센터 동장)의 ‘소통과 협업으로 완성한 친생활형-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 용인시청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고 싶은 학교, 소통하는 교육환경 조성 프로젝트’, ▲ 동대문구청의 ‘배봉산 정상 군부대 이적지 공원 및 둘레길 조성’, ▲ 서대문구청의 ‘신촌 박스퀘어’가 선정됐다.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10월 18일(목)에 열리며,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는 10월 18일(목)부터 28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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