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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故 임내현 향해 절절한 애도… “내 마음도 텅팅 비어가는 것 같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새벽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故) 임내현 전 의원에 대해 비통한 심경을 전하며 애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새벽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내현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아까운 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니 마음도 텅텅 비어가는 것 같다”며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21일 하태경 의원은 “며칠 전 오산의 이춘성 위원장에 이어 임내현 전 의원의 비보를 접했다”며 “아까운 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니 제 마음도 텅텅 비어가는 것 같다. 슬픔과 안타까움을 쉽게 떨치지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는 19대 국회에서 부산 광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 했다”며 “부마항쟁과 5·18 때 각각 교차 방문 참배하기로 했었다. 부산~광주 직항 노선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을 했었다. 우리 당의 큰 일꾼이자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국내 검찰의 국제적 위상을 위해 국제검사협회(IAP)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십 수 년 간 공을 들여왔던 인물로 그의 급작스런 사망소식에 법조계를 중심으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그의 사망 원인이 다름 아닌 무단횡단이었다는 사실이다. 평생 법규와 법리로 다퉈오던 법조인이 한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대중은 더 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즉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0여 분 만에 사망했다. 가해 차량은 당시 시내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며 운전 중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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