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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성묘·나들이객,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각종 감염 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조상묘를 찾아 성묘하는 성묘객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성묘와 여행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각종 감염 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음식 익혀 먹고 손 씻기 등의 생활 속 청결수칙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장관감염증,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예방을 위해서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노출된 명절 음식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명절 음식 조리시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냉동식품이나 식육을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한다. 또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로 여러 번 세척하고 제사음식 주문 때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추석을 전후(9월~11월)로 성묘나 산행 등의 활동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진드기와 설치류 등의 매개체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병 등,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 전북도에서만 12명이 SFTS에 걸려 6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성묘, 벌초,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과수 작물 추수 등) 때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 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해 감염된 진드기·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보통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 환자가 발생하므로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하며 어패류는 가급적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도 이상 가열 처리해야 한다. 또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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