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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억지 써 가가지고 노쇼…부끄럽고 창피한 일”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평양 방북중 노쇼 논란을 부른 여야 3당 대표에 대해 “창피한 일”이라고 일갈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에서 ‘노쇼(NO SHOW)’논란을 부른 여야 3당 대표에 대해 “안 맞는 것을 억지를 써 가지고 가가지고 거기서 노쇼를 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만든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저격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여야 5당 대표 초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평양에 초청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을 해야지,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자격으로 초청을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것은 난센스라고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측) 급이 낮든, 어쨌든 간에 대화하러 갔으면 거기에다가 흙탕물은 튀기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예우를 받으려고 갔으면 절차부터 프로토콜이 기본적으로 안 맞는다. 특별수행이라고 해도 수행은 수행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성과에 관해 “북미 간의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한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육성으로 발표했다는 점도 진일보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에서 바라고 있는 것은 북핵 리스트를 제시인데, 우리가 요구하는 구체적 사실을 적시했으면 좋겠다”며 “(핵폐기 없는 합의서 이행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러 가지 숙제를 안고 온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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