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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성 특례 상장 1호 셀리버리, 코스닥 시장 ‘노크’

-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 보유한 바이오 벤처 기업
- 공모희망가 밴드 2만~2만5000원…오는 11월 초 상장 목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기업 셀리버리(대표이사 조대웅)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셀리버리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이를 적용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Protein-Based Biotherapeutic Candidates)’의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TSDT 플랫폼은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들을 세포 내로 침투시킬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신개념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회사는 TSDT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고도비만 및 당뇨 치료제 등 4종의 단백질소재 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과 3종의 세포투과성 연구용 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TSDT 플랫폼 수출을 위해 국내제약사ㆍ다국적 거대 제약사(big pharma) 등과 파킨슨병치료제ㆍ희귀병인 LSD 치료제 등에 관해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3억5200만 원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TSDT 기반의 바이오신약 제품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셀리버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114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228억~285억 원이다. 오는 10월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9~3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11월 초로,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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