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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략-천룡팔부M] 칼 위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중독성 강한 ‘흥미진진’ 무림 일대기


- 스토리 중심 게임진행 '몰입도 UP'
- 다양한 재미 더한 서브콘텐츠 '찬사'

 



무림을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 손 안에서 펼쳐진다.
창유닷컴코리아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천룡팔부M for kakao(이하 천룡팔부M)'는 화려한 무협 액션과 동명의 원작소설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특히, 자칫하면 스토리에만 매몰될 수 있는 게임에 다양한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보스와의 1:1 대전이나 레이드 같은 전투 콘텐츠부터 화물 운송 등을 모두 마련해 각자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천룡팔부M'의 세계로 직접 들어가보기로 했다.

꼬꼬마 Talk
 



최근 중국에서 건너오는 모바일게임들의 퀄리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MMORPG도 예외는 아니다. 단순 오픈필드 위에서의 전투만이 아닌 스토리, 생활콘텐츠 등이 대폭 강화된 형태의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천룡팔부M'의 경우는 스토리에 힘를 준 게임으로, 김 용 작가의 원작소설에 바탕을 둔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개성 강한 문파들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캐릭터를 생성하게 된다. 개방, 소요, 아미, 천산, 천룡 등 5개 문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명교는 아직 선택이 불가능하다.
무협 소설을 읽어보면, 각 문파별로 중점이 다른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게임 역시 동일하다. 주 무기와 공격유형, 주 속성 등이 모두 다른데, 유독 천룡 문파만은 모든 속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격력과 생존력 등 주요 능력치도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택한 문파는 아미다. 암흑 속성의 원거리 공격이 주 공격패턴으로, 힐이나 디버프 등의 스킬을 갖춰 서포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측면에 맞춰서 게임을 바라보기 위한 선택이다. 분홍색 톤과 꽃잎을 휘날리는 아름다운 공격 효과로 인해 눈이 즐거운 것은 덤이다.

인상적인 스토리 전개
역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 중심의 진행이라는 점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 내용을 기반으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가운데, 레이드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스토리 진행을 위한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모바일게임의 스토리라고 하면 곁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별로 재미가 없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스토리의 흡입력이 상당하다보니 MMORPG를 하고 있지만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때문에 보통 모바일게임을 할 때처럼 스토리를 스킵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하곤 한다. 원작 소설의 재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개발진의 노고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게임 도중에 한 번씩 등장하는 시조 풍의 문구는 운치를 더해주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아름답게 묘사해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 게임을 즐길 예정이라면, 스토리를 스킵하지 말고 꼭 보길 추천한다.

파티 중심의 콘텐츠
다양한 콘텐츠는 RPG의 기본 공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천룡팔부M' 역시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을 맞이하고 있다. 메인 스토리 진행이 막히기 시작하는 구간부터는 이 서브콘텐츠를 통해 레벨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을 재밌게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천룡팔부M'은 꽤 칭찬할 만하다.
먼저 임무 탭을 살펴보면,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1:1로 보스를 쓰러뜨리는 '영웅시련',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마적을 쓰러뜨리는 파티 콘텐츠 '약탈마적',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며 추가 경험치를 얻는 '강호단련'과 같은 전투 콘텐츠는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유저들을 위한 장치다. 다만 대부분의 콘텐츠가 파티 중심이라 개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즐길 만한 요소가 적다는 점은 아쉽다.
 



전투보다는 다른 곳에서 재미를 느끼길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즐길거리도 있다. 사지선다형 퀴즈 형태로 진행되는 '과거시험'이나, 지도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등도 있다. 또한 방파(길드)를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파 임무'에서는 자원채집, 화물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설의 변신, 재미는 그대로
'천룡팔부M'은 MMORPG의 형식을 가진 한 편의 장편소설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다. 실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특히 사랑과 우정, 배신과 새로운 인연을 반복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매우 인상적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네마틱 등의 게임 외적 요소들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다. 
 



그러면서도 게임으로서 기본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밸런스에 충실한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각각 다른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했다. 파티플레이 일색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만하면 폭넓은 유저층을 포용할 수 있을 만한 분량은 충분히 갖췄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원작 소설의 명성을 담기에 충분한 그릇임을 알 수 있다. 무협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도, 이 게임에 대해서는 '괜찮은데?'라는 인상을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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