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따라 차등 금리…최고 2.1%
SC제일은행은 입출금 통장의 편리함과 정기예금의 수익성을 묶은 ‘마이런통장 1호’를 내놓았다.
금리는 최저 연 0.1%~최고 2.1%(이하 연이율ㆍ세전)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윳돈을 언제든 넣고 뺄 수 있다.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설계했다. 예치기간이 30일 이하면 0.10%, 31~60일이면 1.05%, 61~90일이면 1.30%, 91~120일이면 1.55%, 121~150일은 1.80%, 151~180일은 2.10%가 되는 식이다.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예금을 찾을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방식이다.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통장은 개설한지 181일째 되는 날,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각각 전일까지의 이자가 계산돼 입금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마이런통장 1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개인ㆍ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1인 1계좌다.
장호준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수시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모두 살린 마이런통장은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시입출금통장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