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에스엔텍이 유기발광다이오드(OELD)장비와 신규사업인 2차전지 장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올해 3분기에만 작년 전체 매출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엔텍은 올해 3분기 예상매출액이 614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이후 공시된 수주금액만 514억원인데 전량 3분기 매출로 인식되는데다 공시하지 않은 분기당 납품금액이 대략 100억원 가량인 것을 감안한 예상치다.

게다가 에스엔텍은 신규사업으로 자동차용 2차전지 패키징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2차전지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신규사업 매출이 늘어나는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엔텍은 올해 자동차용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설비용량 증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개 라인을 증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엔텍은 진공·플라즈마 기술, 초고정밀 얼라인(Align) 기술과 특수 이송시스템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산업분야의 공정장비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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