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개명을 했거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 정보 수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 중 개명을 했거나 주민등록 번호가 바뀐 고객들은 변경된 개인 정보가 담긴 기본증명서(상세)를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앱을 통해 카뱅에서 개인정보를 수정하려면 바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를 KCB올크레딧 및 SCI평가정보에 등록하고,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기본증명서류를 준비해야 한다.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체 메뉴로 들어간 후 고객센터를 선택하면 증빙자료 제출란이 나온다. 이 중 ‘개명신청/주민등록번호 변경’ 메뉴를 선택하고 촬영하기를 누르면 바로 휴대폰 카메라로 기본증명서를 찍어 제출할 수 있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개인정보 변경 절차가 완료된 후에 체크카드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개명이나 주민등록번호를 바꾸려는 고객들이 증빙서류를 내는 건수가 하루 평균 50건 정도로, 개인 정보 수정을 간편하게 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있어 이 같은 방식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팩스나 우편으로 증빙서류를 내는 방식이었다.

한상경 카카오뱅크 고객서비스파트장은 “서류 제출 방식이 간편해지면서 당행 업무 처리 속도도 빨라져 당일 고객정보 변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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