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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ㆍKEB하나銀 사회적금융 ‘리딩뱅크’
상반기 타행대비 5배 많아
은행권 전체 1718억 공급
씨티ㆍSC 외국계가 ‘꼴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IBK기업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사회적 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인 걸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 대비 4~5배 많은 500억원 가량을 사회적기업 대출 등에 썼다.

19일 금융위원회의 사회적금융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 등으로 총 1718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작년 총 지원실적(2527억원)의 68%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총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20~30% 늘어나 3000억원을 첫 돌파할 걸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의 대출 등이 492억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KEB하나은행이 471억8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농협(181억3600만원)과 신한(172억1400만원)은 3ㆍ4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엔 광주은행이 가장 많은 120억여원을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은행권의 사회적금융 취급 공동기준(가이드라인)안을 은행연합회 모범규준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에선 대출ㆍ보증ㆍ투자 등으로 8월 현재까지 1051억원을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로 잡은 1000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사회적금융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을 전대하고 있거나 전대사업을 희망하는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 금융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규제완화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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