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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G-FAIR 두바이’ 개막..메르스 대책은?

  • 기사입력 2018-09-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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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2018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가 막을 올린다. 이와 관련, 도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메르스 대응지침을 뛰어넘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7일 오전 11시 두바이 데이라에 위치한 매리엇 호텔에서 진행될 개막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전영욱 주 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이관석 KOTRA 중동지역본부장, 죠지 알 마스우드 박스터 인터네셔널 그룹 대표, 옴 메흐타 아반트 그룹 이사, 나라야나 디에스 님테크 CEO, 파이살 자심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 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도는 최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발생에 따라 ‘G-Fair 두바이’ 취소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참여하기로 한 모든 기업이 변동없이 행사개최를 원하고 있고 행사를 취소할 경우 국가 및 지자체 신뢰도 저하가 우려될 뿐 아니라 같은 기간 국제전시회가 모두 정상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경기도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방역 안전대책을 갖추고 행사를 치른다는 ‘조건부 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메르스 대응지침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도는 의료단 3명을 동반 파견하고, 전시장내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하여 모든 참가자의 건강이상 여부를 1일 1회 이상 문진을 통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체온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행사종료 후 출장자 전원에 대한 재문진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거쳐, 고령자 등 메르스 위험군에 대해 출장자제를 권고하고, 기업의 협조를 받아 일부 인원은 제외했다. 이어 참가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박람회장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는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취했다.

그 밖에도, 두바이 현지와 경기도 방역대책본부, 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공관을 연결하는 핫라인을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G-FAIR 두바이’는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도 최대의 수출판로 개척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는 60개사를 지원해 1458명의 현지 바이어와 4천1백만달러(약 460억원)의 계약 추진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참가 기업은 총 55개사로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헬스, 뷰티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두바이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뭄바이’ 그리고 올해 3월 신설된 ‘GBC 나이로비’를 통해 약 1,500여명의 검증된 바이어를 초청했다.

G-FAIR가 열리는 두바이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금융과 물류 허브이자 중동 경제의 중심으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및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비즈니스가 매우 활발한 지역이다.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K-beauty 등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 진출 전망이 밝은 곳이기도 하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수출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메르스와 관련해 물샐틈없이 대비해 이번 G-FAIR 두바이에서 안전과 성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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