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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친구와 가을여행…코투카는 한국 매력의 ‘화수분’…
DMZ철원군 노동당사 평화투어
코리아투어카드 외국인에 다양한 혜택
여행비 할인·면세점 사은카드 등 증정
쇼핑·먹방 한번에…한강 제대로 즐기기
세계 유일 DMZ투어 독특한 추억 선사


지금은 글로벌 시대. 외국인 친구 몇 명 없는 국민은 거의 없다.

나로 인해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그로 인해 친구의 나라를 사랑하는 한국인. 이들이 손 잡고 떠나는 가을 여행의 풍요로움은 그 어느 것 보다 크고 높겠다.

친구네 나라로의 답방을 했거나 예정돼 있다면, 올 가을엔 외국인 친구들을 모아 모아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스스로 만들어 보자.

올 가을 한국방문위원회의 외국인 전용 관광교통(통합 할인)카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 ‘코투카’)는 편리하면서도 만족감 높은 ‘글로벌 우정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도 코리아투어카드의 혜택을 적용받는다.

추천 장소는 외국인 친구들이 아직은 잘 모르는 서울 한강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여행지 DMZ평화지대이다. ‘코투카’를 사용하면 음식점이나 관광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빛섬서 여행 즐기는 외국인들
▶코투카 서울 우정여행
=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 내리면 ‘선유도 한강공원’이 나온다. 선유도 한강공원은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 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 ‘재활용 생태공원’이다. 생태공원인 만큼, 선유도는 한강뿐 아니라 조경이 잘 되어있다. 선유도 한강공원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이며, 커플 스냅사진을 찍거나 웨딩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다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샛강역에 내리면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63빌딩이 있다. 63빌딩은 ‘한강의 기적’, 그 상징물이다. 황금빛 유리는 일조량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아름다운 한강변과 하늘이 빛에 의해 반사돼 장관을 이룬다. 63빌딩에서 보이는 한강과 그 한강을 끼고 있는 올림픽대로는 외국인 친구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

63빌딩에 있는 오프라인 면세점, 갤러리아 면세점은 4개층에 걸쳐 다양한 상품이 판매 중이다. 연중 상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투어카드를 제시하고 선불사은카드 1만원권, 클리어파일 1개, 금액 할인권 3종세트(1만원/3만원/5만원) 증정 혜택을 받아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63빌딩 앞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심 속 복합테마파크, 이랜드크루즈를 타고 낭만적인 한강 경치를 앵글에 담을 수 있겠다. 코리아투어카드 소지자에게는 스토리크루즈 이용료 10%를 할인해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반포대교 끝에 있는 서울의 새 랜드마크, 세빛섬에 있는 ‘비스타 레스토랑’은 외국인 친구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세빛섬은 떠있는 섬이라는 뜻의 일명 플로팅 아일랜드. 빛’이라는 단어에는 서로 빛을 겹칠 때 가장 많은 색을 만들어내는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처럼 삼색이 색을 조화롭게 이루라는 의미가 담겼다. 코리아투어카드를 제시하면 레스토랑에서 웰컴 칵테일 한잔 무료 제공 및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 63빌딩
▶코투카 평화여행
= 요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DMZ 평화 여행의 외국인 손님 역시 코투카가 안내한다. 방문위는 ‘DMZ투어버스’(파주 중앙)와 제휴해 코리아투어카드를 소지한 외국인들의 여행비를 20% 가까이 깎아준다.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출발~임진각~제3땅굴 관람~도라전망대~도라산역~통일촌~임진각~판문점을 거친후 호텔로 돌아보는 코스이다.

코리아투어카드는 또 고성 통일전망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생태박물관, 해양박물관, 송지호 관망타워 ‘반값’ 입장, 강릉통일공원 입장료 할인, 백담사 템플스테이 체험료 10% 할인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편리한 한국 대중교통망을 활용한 ‘코투카 평화 루트’는 이렇다. 임직각은 경의선 전철을 타고 문산역에서 하차 후 문산~도라산 관광열차 이용하거나,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문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058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면 된다.

고성통일전망대는 고속버스로 속초터미널에 내린후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동서울터미널에서 대진행 시외버스를 타고 근처까지 바로 갈 수 있다.

강릉통일공원은 KTX 강릉역에 내려 111, 112, 113번 버스를 이용하면되고, 백담사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바로가는 버스가 있다.

이경희 방문위 부장은 “외국인들이 낯선 한국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이동과 관광의 편의를 집약시켜 놓은 것이 코리아투어카드”라면서 “외국인 친구와 함께 코투카 여행을 하면서 한국여행의 편리성을 지구촌에 널리 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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