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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억짜리 병역면제’ 손흥민…4일 벤투號 합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축구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손흥민 등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덜미를 잡혔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우즈베키스탄에 4-3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군(軍)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 대표팀에 뽑힌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8명은 하루 휴가를 보낸 뒤 4일 파주 NFC로 들어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A 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도 ‘벤투호 1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면제’를 선물받은 손흥민의 몸값이 1억유로(약 1300억원)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손흥민은 올1월 7260만유로(약 944억원)로 평가됐으나, 러시아월드컵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으로 부터 이적가치(transfer values) 9040만유로(약 1175억원)라는 상향 평가를 받았다. 모두 병역면제 이전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병역 면제 카드를 얻음은 물론 기량, 리더십, 팀플레이, 성실성, 희생정신 등에 대한 호평까지 받음에 따라 1500억원 수준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축구계는 내다본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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