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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걸 “가치 재정립은 차기 대권주자 만드는 토양”
[사진설명=20일 오전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자유한국당 ‘가치와 좌표 재정립소위’ 위원장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21일 통화에서 “차기 대권주자를 비롯해 무언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1야당이지만 집권여당에 대항해 대안으로 내세울 인물이 없기 때문에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홍 교수는 “저 당을 지지했을 때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겠느냐는 확신을 국민에게 주지 못했다”며 “인물이 아직 없다”고 했다.

이어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가치나 좌표를 재정립하자고 하지만 결국 그것은 한국당을 지지하면 (누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 경제정책에 실망해 돌아섰다”며 “거기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아직 보수야당을 지지할 확신도 안 섰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그래서 비전과 가치는 다음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이 돼야 한다”며 “비전과 가치가 정립되고 차기를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나면 국민 기대와 지지율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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