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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술시험원·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맞손’
정동희 KTL 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영기 승강기안전공단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원장 김영기)은 20일 오전 승강기안전공단에서 거창 승강기 R&D센터 업무이관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승강기안전관리법은 승강기 사고 등으로 인한 위해 감소 및 승강기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개별법에 따라 각각 운영돼 온 승강기부품 안전인증 등 승강기 안전관리 사항을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정됐으며, 내년 3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통해 승강기 안전업무의 공백을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강기 사건사고 감소 등 국민의 안전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기존에 KTL이 경남 거창에 보유하고 있는 승강기인증 관련 설비, 시험연구 장비, 관련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공단에 이전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8월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업무 이관을 추진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산과 기술력을 타기관에 이전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공공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승강기 안전관리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승강기 안전공단 이사장은 “어렵게 성사된 업무협약인 만큼 앞으로 양 기관 실무자들은 지혜를 모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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